아 근데, 그림이 안 좋아요.... 

그림이 별로 안 좋은데, 가는데로 족족히 다 맞추십니다. 

마치 신들린 것 처럼

그렇게 한 슈 끝났더니 520만 페소가 2,000만 페소로 늘어났어요.  

이야~~ 2,000만 페소면, 5억 가까이 되거든요. 

근데 뭐 이분은 매주 와서 1억~3억 씩 잃으시니까 

크게 와닿진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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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 3번째 슈가 시작 됐습니다. 

아 이번에도 그림이 별로 안 좋아요.  

그렇지만, 우리 회장님 400개, 500개씩 때리십니다. 

그러다가 조금 안 좋다 싶으면, 100개, 200개 씩 날렸어요. 

이렇게 먹고, 죽고, 먹고, 죽고 하다가

칩은 점점 쭉쭉 올라가 3,000만 페소, 4,000만 (9억 정도) 페소가 됐어요. 

이렇게 글로 보면 정말 쉽게 보이지만, 

그때 환율로 계산하면, 100만 페소는 2,500만 원 정도,  

400개면 1억 하고도 2,500만 원이 더 있는 겁니다.  

한판에 1억씩 나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말 후덜덜 합니다. 

저걸 돈 다발로 베팅하라고 했으면 못 했겠죠. 

근데 그걸 떡칩으로 바꾸니까 100만 페소짜리 4개, 5개씩 

미니멈으로는 1개씩 이렇게 쉽게 나가는거죠.  

근데 100만 페소짜리 롤링 칩이 얼마 안가 바닥이 났어요. 

계속 안 죽고 칩이 쌓이니까, 100만 페소 짜리 떡칩이 바닥이 났다고 합니다. 

캐시 칩을 옆으로 쭉 쌓아뒀어요. 

2슈~3슈 끝나고 나니, 현금 칩 까지 포함해서 

100만 페소 칩이 65개, 옆엔 짜투리 잔돈 정도 있었다고 해요.

6,500만 페소 x 25 하면 한화로 16억~17억 사이 정도되는겁니다. 

이런 손님들이 진짜 없어요.

이 쫄때기, 찌질이 에이전트 라인에서는 이런 큰 손님들 보기 드물어요.

저희도 그냥 들으니까 신기해서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지, 이런 분들 뵙기 힘듭니다.

한 판에 1억씩 베팅하는 사람, 말로만 들었지 누가 봐겠습니까. 

연예인들 카지노 하는거, 아무나 봤겠냐고요 ㅎㅎ

이런 분들 뵙는게 진짜 쉽지 않은건데, 

회장님 이렇게 한판에 400만 페소, 500만 페소씩 때리니까

거기 카지노가 난리가 난거예요. 

에이전트 직원) (전 직원이 다 튀어나와서) "회장님 이렇게 너무 따버리시면 

캐시 아웃하는데 시간도 걸릴 수 있고,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 동생이 알려주기론 이 회장님,

다른 조그만한 변두리 카지노에가서 20억을 따셨는데

결제가 안되갖고, 한달 반에 거쳐서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런 경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조금 더 첨부해서 설명하자면

VIP 정캣, 롤링하는 방 이런덴는 샵 인 샵으로

카지오 안에 카지노, 전전세로 들어가는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증금을 넣고 들어가거든요. 

마카오 메인 정캣 같은 경우 카지노에서 100억 씩 보증금을 받습니다. 

그 다음 서브 정캣은 5억~10억 정도 받고, 

캐주얼 정캣 같은 경우는 보증금 아예 안 받고, 

롤링만 많이 돌려주면, '나 정캣해' 이렇게 내새울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캣같은 경우 자기네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보다 손님이 더 많이 이겨버리면 캐시아웃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동남아시아 같이 조그만 카지노들에서는,  

손님이 게임하면 잃을거 뻔히 아니까, 손님을 그냥 막 받아버리거든요. 

그런데 중국애들 와서 10억 20억씩 때려버려서 정캣방 문 닫는 사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카지노는 문 안 닫더라도, 

그 안에 입점한 정캣방 같은 경우에는 문 닫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이제 두식이는 한편으로 회장님께서 게임을  

그만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였다고 하는데요.  

왜? 

2,500만 원으로 10억, 15억, 17억을 땄는데, 

그걸 옆에서 더 뻠프질 하라고 하는 에이전트가 어디있겠습니까?

이 회장님, 이전에 돋 받을 때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쯤에서 그만하면 어떨지, 여쭤보았다고 합니다. 

두식이) "회장님,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회장님) "그래? 알았어 오늘은 그만하자"

(신나셨어요.)

회장님) "야 캐시아웃 해와, 올 캐쉬!"

박보스 8명이 위에서 내려오고, 아래에서 올라오고 

옆에서 뛰어오고, 완전히 똥먹은 표정이 되갖고 왔다고 하더랍니다. 

두식이말로는 걔네들 얼굴 보는데 엄청 통쾌했다고 해요 ㅋㅋ

COD 종이 쇼핑백에 100만 페소 다발이, 

벽돌만한게 8개가 들어가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개가 딱 들어가면은

쇼핑백이 간당 간당합니다.  

그렇게 쇼핑백 2다발, 4다발이 되면 10억

다섯, 여섯 다발에 자투리 캐시를 모은 쇼핑백까지 준비가 됐습니다.

두식이) "가시죠 회장님."

이제 어디로 갑니까? 태양성으로 갑니다.

왜냐? 디파짓 하러 가지요.

회장님) "두식아 방도 좁아서 안되겠다. 방 바꿔라"

필리핀에는 10만 페소짜리 방도 있어요 ( 한화 250만 원 정도) 

두식이가 하룻밤에 10만 페소는 너무 쌔니까, 잡지는 못했고

52,000페소 방을 잡았는데, 그게 한국 아파트로 따지면 50평 수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두식이가 방까지 업그레이드 해서 3박을 잡아드렸어요. 

회장님) "야 두식아, 술 마시러 가자"

두식이) "예 회장님, 알겠습니다." 

JTB로 갔어요, 술도 마시고 재미도 좀 보는데 얼마가 들었을까요? 

100만 페소 (2,300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6,600만 페소는 태양성이 디파짓을 해놓고, 

그렇게 회장님과 동생은 JTB에 갔다가 두식이는 집으로 가고, 

회장님은 숙소에 주무시러 갔습니다.  

그러고 난 뒤 바로 다음날....